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금호타이어, 민간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금호타이어가 6일 오전 서울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차이융션 중국 더블스타타이어 회장과 장췬화 더블스타 최고재무책임자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기 때문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금호타이어는 58년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건 외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노동이사제' 도입도 의결한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노동이사 후보에는 노동법학자인 최홍엽 조선대 교수(법학과)가 추천된 상태다.

더블스타는 주총과 함께 금호타이어 지분 45%에 해당하는 투자금 6463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납입하고 인수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신규대출 2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 채권단 지분율은 23.1%로 내려가고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임주희 기자 ljh@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