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아이다호 주 주도 보이시 시내 와일리스트리트역 인근 저소득자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건이 난 아파트에는 난민이 많이 거주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경찰이 흉기 난동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아파트 내부와 주차장 등에 쓰러진 부상자 9명을 발견했습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ABC 방송은 다친 9명 중 6명이 3∼12세 아동이라면서 3살 아이의 생일 파티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던 용의자 티미 얼 키너(30)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키너는 난민은 아니며,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주해왔습니다.
용의자는 유타·켄터키 주에 여러 건의 범죄 전과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현지 방송은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아파트 측에서 금요일까지 키너에게 나가 달라고 요청하자, 키너가 앙심을 품고 토요일에 돌아와 아이들이 있던 생일 파티를 덮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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