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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OPEC 관계자 "원칙적으로 증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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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OPEC 관계자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OPEC이 그동안 감산했던 물량에서 100만배럴 늘리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100만배럴 증산은 실질적으로 시장에 늘어나는 물량은 하루 60만배럴 가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OPEC 회원국들이 감산 물량을 꼭 지켜 감산했던 것이 아닌만큼 100만배럴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해도 실제 증산 물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몇몇 OPEC 회원국들이 증산을 하지 못할 수도 있어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하루 60만배럴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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