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SK네트웍스,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위해 손잡아

SK네트웍스와 KCC정보통신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1일 서울 강서구 KCC정보통신 본사에서 렌터카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이는 렌터카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KCC정보통신이 운영 중인 ‘오토모티브 솔루션(Automotive Solution)’과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스마트링크 통신형OBD(On-Board Diagnostics,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를 활용, 렌터카와 법인차량 등의 위치확인과 차량관제, 원격 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렌탈 차량의 위치확인 서비스는 미반납 차량의 위치 확인과 긴급 서비스 출동 등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의 하이브리드 IoT망(LoRa)과 결합해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면서 낮추면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또한, 양사는 IoT통신망 기반 차량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링크를 통해 차량 내 ODB장비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 차량 사용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하고 차량의 유지관리에 활용 가능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양사는 이번 IoT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 ▲정비 및 유지보수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사는 현재 KCC 그룹의 시승차 및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KCC그룹에서 판매하는 7개 수입차 브랜드(벤츠, 재규어랜드로버, 혼다, 인피니티 등)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중소렌터카 및 중고차 업계로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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