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8% 내린 2만251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을 중심으로 무역 마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된 탓에 투심이 위축되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석유수출기구(OPEC) 산유국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 또한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토에넥이 8.0%로 낙폭이 가장 컸고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2.66%, 1.97% 떨어졌다.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 지수도 사흘 만에 반락하며 전일 대비 1.66 % 내린 1106.21로 거래를 마쳤다. SNS 업체 믹시, 로봇 회사 사이버다인 등 낙폭을 주도했다.
전날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1월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하면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0.5% 오른 2889.95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해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다우지수에 포함된 미국 기업에 집중 공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4시39분 기준 현재 0.36% 오른 29436.84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 지수는 -0.38% 하락한 1만91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해진 기자 hjl12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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