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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지난해 공공부문 흑자 54조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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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와 공공부문 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53조7000억원이다.

공공부문 총수입은 815조원으로 전년 대비 44조1000억원(5.7%) 증가했다. 총수입은 조세와 사회부담금 수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총지출은 761조3000억원으로 38조원(5.3%) 늘었다.공공부문 총수입 및 지출은 2007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다.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사회보장기금)흑자는 48조7000억원이다. 중앙정부는 법인,소득세 등 조세수입이 크게 늘면서 적자가 전년 대비 줄었다.

지방정부는 지방세 등 수입이 복지 및 투자지출 보다크게 증가해 흑자규모가 확대됐다.사회보장기금은 사회보험 지출이 사회보험료 수입보다 늘면서 흑자규모가 줄었다.

한국전력공사, 토지주택공사 등 비금융공기업은 5000억원 적자를 냈다. 유가가 오르면서생산비가 늘고 투자지출이 증가했다.

반면 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은 5조5000억원 흑자를 냈다. 예금과 대출규모가 늘어나 금융중개서비스 수입 등이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지는 명목GDP 대비 3.1%를 기록,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요국 공공부문 수지를 보면 영국 -1.8%, 호주 -1.7%, 스위스 0.8% 다. 사회보장기금을 제외한 공공부문 수지는 명목GDP 대비 0.6% 수준이다.

일반정부 수지는 명목GDP 대비 2.8%를, 공기업 수지는 0.3% 수준을 보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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