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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주한미8군 부사령관에 김태업 준장…한국군 장성 첫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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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장, 연합사 부사령관 보좌관 등 역임 한미 군 당국 간 결속 강화 조치로 여겨져

뉴스1

주한 미8군 부사령관에 김태업(53) 육군 준장이 취임한다 <사진=미8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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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주한 미8군 부사령관에 김태업(53) 육군 준장이 취임한다.

한국군 장성이 미 8군 부사령관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군 당국간 결속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주한미군 측 따르면 김 신임 부사령관 취임식은 이날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피리스 내 미8군사령부에서 열린다.

취임식엔 미 육군 중장인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이 참석한다.

육사 43기인 김 부사령관은 레바논평화유지단 동명부대장, 연합사 부사령관 보좌관, 연합사 지구사 작전처장, 연합사 기획참모부 기획참모차장, 한미연합사단 한측 부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유엔평화유지활동국(DPKO)의 현장임무단 고위자 과정 교육(SMLC)에 한국군으로 8년만에 선발돼 캐나다에서 PKO 고위급 지도자 교육을 이수했다.

SMLC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와 부대표, 군사령관, 경찰단장, 임무지원국장 등 PKO 임무단 내 중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풀 구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유엔이 주관하는 교육이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김 준장이 유엔 PKO 임무단 내 주요 보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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