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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코인원, 국내 최초 '데이터 코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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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원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트리머(Streamr)에서 사용되는 가상통화인 '데이터(DATA)'를 국내 최초로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인원에 상장되는 12번째 가상통화다.

스트리머 플랫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가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일반적인 IT기기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 가능한 형태의 정보로 가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코인은 스트리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사고 파는데 사용되는 가상통화다. 스트리머는 지난 5월 뉴욕에서 개최된 컨센서스 2018에서 스트리머 데이터 마켓을 최초 공개했다. 이곳을 통해 데이터 소비자는 데이터 토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암호화폐가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들은 서로 다른 기술적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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