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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비블리 스토아’ 전문가가 직접 읽고 고른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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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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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원하는 책을 찾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비블리 스토아’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비블리 스토아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긴 스토아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토아 패키지에는 전문가들이 직접 읽고 고른 책들과 이 책들을 잘 읽기 위한 안내서, 관련 주제의 다양한 지적 콘텐츠가 함께 담겨 있다.

비블리 스토아를 기획한 김현지 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의 양은 증가하는데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발견하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게 꼭 필요한 지식을 어떻게 접해야 하나 막막할 때 해당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전문가나 지인을 통해 책을 추천 받으면 만족도가 높았다. 이런 경험을 비블리 스토아에 녹여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현재 비블리 스토아에는 실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해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알쓸신잡2’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한 유현준 교수는 공간이 우리 삶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주제를 제시했다.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를 출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카이스트의 송민령 뇌과학자는 ‘청소년과 어른의 마음 간격 좁히기’라는 주제로 교육의 뇌과학적인 접근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블리 스토아는 반려동물의 나이듦과 펫로스를 준비하자는 취지의 패키지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은유의 힘’ 등의 시집을 낸 ‘장석주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판매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향후에는 페미니즘, 뇌과학, 스타트업, 뉴미디어,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 중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자들의 취향에 맞는 소재를 발굴하여 ‘시의성’과 ‘깊이’를 모두 놓치지 않는 지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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