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 화재...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엔진온도 300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사진=YTN 캡처,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27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제2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포항고속도로 화재는 경주 방향 52km 지점을 달리던 5t 트럭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12명으로 집계 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중이다.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 화재 사고와 같이 여름철에는 유독 고속도로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되는데 온도가 뜨거워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엔진과열, 전기장치, 배선, 오일류 또는 차량 내의 인화성 물질 등으로 인해 차량은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전소될 위험이 있다.

여름철에는 자동차 엔진온도가 200도에서 300도까지 올라가며 쉽게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차량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속도로나 도로에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미리 전기배선 점검, 엔진계통을 정비해두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