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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입장료 내면 지역 상품권 지급'···춘천 관광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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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카이워크에서 구곡폭포·삼악산까지 호수문화관광권 주민은 무료

뉴스1

춘천 구곡폭포.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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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9월부터 관내 일부 관광지 외지관광객 입장료를 2000원으로 단일화하고 이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을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으로 구곡폭포와 삼악산 외지관광객의 입장료가 2000원으로 조정된다.

현재 구곡폭포와 삼악산 입장료는 호수문화관광권(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주민의 경우 어른 800원, 청소년·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외지관광객은 어른 16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600원 등으로 입장료를 부과해왔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외지관광객은 2000원으로 조정되고 이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여기에 호수문화관광권 주민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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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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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2016년 소양강스카이워크 외지관광객의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후 1년 만에 상품권 발행금액 5880만원에 약 34%인 2000만원이 넘는 환전 금액이 발생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상품권 환전 불편을 덜기 위해 남산면 지역 농협의 환전은행 지정 계약 체결 등 운용 장비 구축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관광지 입장료 폐지 효과는 물론 방문객의 주변 상가 이용으로 침체된 관광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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