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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회담 성과 있나' 묻자 南단장 "시작이 아주 멋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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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회의 이어 2대2 수석대표 접촉

뉴스1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 회담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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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울=뉴스1) 공동취재단 ,양은하 기자 = 남북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회담 2대2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했다. 앞서 10시부터 45분간 전체회의를 했다.

수석대표 접촉에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이, 북측에선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금강산 호텔 2층에 있는 회담장에 입장하기 전 "회담 성과가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잘하고 있다. 시작이 아주 멋있었다"고 답했다.

또 남북 수석대표는 회담장에 입장할 때 손을 잡고 나란히 등장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박 회장이 박 부위원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남북은 이날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그 외에 이산가족 관련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상봉 정례화, 서신 교환, 고향 방문, 전면적 생사확인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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