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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성차별 언어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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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에 관한 첫 집담회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각종 매체와 온라인 상에서 사용되는 여성비하 표현 등 성차별적인 언어표현을 개선하기 위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7층 북카페에서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에 관한 집담회'를 가진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비하 언어 등 성차별 언어 경험 사례와 성차별 언어표현의 개선 방안을 주제로 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와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논의한다.

정 장관은 "최근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일상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경우 인터넷방송인(BJ), 유튜버와 같은 개인방송업로더 등으로부터 성차별적 언어표현을 습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집담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이같은 언어표현을 배우는 경로를 파악하고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이날 집담회를 시작으로 중·고등학생, 청년 등의 성차별 언어표현 경험과 해결방안에 관한 집담회를 7~8월 중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향후 연구용역으로 추진하는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 현황 연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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