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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북한, 적십자회담 개최 8시간 전 대표단 명단 새벽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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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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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 개최가 예정된 오늘 새벽 북한이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오늘 오전 2시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것을 통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넘어 북측 통행검사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적십자회담은 오전 10시에 북측 금강산호텔에서 열립니다.

북한의 대표단 명단 통지는 회담 개최 8시간 전에 이뤄진 셈입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에 수뇌부가 대거 동행하면서 북측의 대표단 명단 통보를 위한 '내부 결재' 과정에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 대표단 명단 통지가 늦어지는 가운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은 어제 오후 강원도 고성으로 미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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