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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교황, 세계교회협의회 70돌 행사에서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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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각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WCC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신자들에게 자신은 일치와 평화를 찾는 순례자로서 이 행사에 참석하기를 소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네바 공항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의 영접을 받을 때도 "기독교도는 단 하나의 목표인 '일치'라는 길을 따라야 하는 소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948년 설립된 WCC는 100여 개 국가의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350여 개 신교 교단이 참여하는 단체입니다.

교황은 공동체에 세속적 사고가 스며들면서 기독교도 사이에 분열이 일어났다며 "무관심이 지배하고, 소비의 노예가 되면서 신의 음성은 서서히 묻히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교황은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가톨릭 신자 4만여 명이 참석하는 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스위스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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