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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과 북으로 갈라선 반쪽의 6월이 아니다. 온전한 6월이다. 평화의 한반도, 새 꿈이 무르익고 있다. 분단의 DMZ에는 화해와 상생의 강이 흘러야 한다.
경기 포천시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에 설치된 공병 작가의 ‘민족의 염원’ 앞에서 부인이 임신 초기인 한 부부가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6·25전쟁 이후 포천시 곳곳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의 일부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포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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