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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1만가구 대상 선풍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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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와 복지시설에 폭염 대비 선풍기 등의 물품과 전기요금을 지원한다.특히 '선선(善善)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란 의미로,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에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이를 위해 시사회복지협의회가 자치구 사회복지협의회 및 시사회복지관협회 등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시는 선풍기와 쿨매트, 기능성 여름의류, 방충망 등 냉방물품 지원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이 거주하고 있는 그룹홈이나 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200개소 이상에 에어컨,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의 여름 물품을 지원하는 데 소요되는 약 4억 원으로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6일 에너지 나눔 경매 및 에너지수호천사단 바자회 수익금 등 시민의 기부 참여 외에 에프알엘코리아, 대웅FNT, 신일산업, 한화생활건강 등 기업의 착한 기부도 이어졌다.

한편 '선선(善善)한 서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http://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일시ㆍ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간단히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예년보다 여름철 폭염이 길어지고 시기가 빨라져 에너지빈곤층이 여름을 나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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