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에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이를 위해 시사회복지협의회가 자치구 사회복지협의회 및 시사회복지관협회 등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시는 선풍기와 쿨매트, 기능성 여름의류, 방충망 등 냉방물품 지원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이 거주하고 있는 그룹홈이나 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200개소 이상에 에어컨,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의 여름 물품을 지원하는 데 소요되는 약 4억 원으로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6일 에너지 나눔 경매 및 에너지수호천사단 바자회 수익금 등 시민의 기부 참여 외에 에프알엘코리아, 대웅FNT, 신일산업, 한화생활건강 등 기업의 착한 기부도 이어졌다.
한편 '선선(善善)한 서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http://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일시ㆍ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간단히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예년보다 여름철 폭염이 길어지고 시기가 빨라져 에너지빈곤층이 여름을 나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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