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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외교부, 北 미군 유해 송환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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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합의사항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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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21일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군 유해 송환을 포함하여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현장에서 “미 오늘 200구의 미군유해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실제로 유해 송환 절차가 개시됐다는 의미인지, 미국 측이 유해를 이미 인도받았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통일부 당국자 역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이날 북한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인 제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독자 제재라는 것은 해당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독자적으로 내린 그런 결정사항”이라며 “각국의 독자 제재와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는 그런 해제 요건이라든지 아니면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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