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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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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및 세수 감소 특단 대책 촉구

파이낸셜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왼쪽 첫번째)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전격 방문, 전영택 기획부사장 등과 일자리 및 세수 감소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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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기자】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하 당선인)이 21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 전휘수 발전부사장 등 임원이 함께 했다.

당선인은 "그동안 한수원은 원전 운전과 폐쇄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서 "월성 1호기 폐쇄에 따른 주민피해 보상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월성원전 본부에 있는 건식저장시설에 대해서도 한수원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당선인은 "영덕 천지원전 건설사업 중단 결정 등과 관련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혼란을 최소화 해야한다"며 "한수원이 지역 토착기업으로서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적극 부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역 토착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당선인은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운영, 원자력안전연구단지 조성 등 경북도의 원자력 주요 현안사업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지역주민의 동의나 협의 없이 원전 조기 패쇄 결정에 따라 연 32만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원전 1호기 폐쇄 및 신규 원전 백지화로 지역상생협력금 및 지역자원시설세 감소 등 약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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