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李총리 "나라다운 나라는 '보훈'으로부터…유공자 살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포상식…"민주화유공자 보훈 적극 검토"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8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박지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나라다운 나라는 보훈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보훈 대상을 넓히고 보훈 수준을 높이겠단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포상식에서 "국가를 위한 공헌에 보답하는 것은 정부와 국민의 당연한 도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이제까지 정부와 사회가 그 일(보훈)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문재인정부는 바로 그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는 사상 최초로 5조원이 넘는 보훈 예산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또 앞으로 5년간 실천할 '제4차 국가보훈발전기본계획'도 세웠다.

이 총리는 "우선 보훈 대상을 넓히겠다"며 "이제껏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여성, 학생, 의병 등에 관한 심사기준을 개선해 더 많은 분을 유공자로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화 유공자도 보훈대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보훈 수준을 높이겠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을 더 세심히 살피겠다. 요양과 재활시설을 늘려 유공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와 드리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