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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군 간부숙소에도 에어컨 설치 완료...초급간부 사기 및 전투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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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1만7600여대 설치 및 제반공사도 완료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병들이 주거하는 병영생활관 에어컨 설치에 이어 간부숙도 에어컨 설치가 완료됐다.

국방부는 지난 15일부로 에어컨 1만76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모든 간부숙소의 에어컨 설치가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원활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전기승압 공사를 병행해, 단전 사고 예방 등의 노력을 함께 해왔다.

에어컨이 설치된 간부숙소는 미혼간부와 별거간부를 위한 주거시설로, 주로 중·소위와 하사 등 초급간부들이 생활하는 원룸형 시설이다.

최근에 세워진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전체 시설의 약 20%에 달하는 노후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노후 간부숙소에 거주하는 초급간부들은 상대적으로 무더위에 노출돼, 초급간부 사기진작을 위해 간부숙소 전체의 에어컨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간부숙소의 에어컨 사용은 군 관사 및 숙소 관리 규정에 따라 일정 전력 이상 사용할 경우 개별 추가요금을 사용간부가 부담하게 된다.

국방부는 초급간부 등 간부숙소 거주자들이 일과 후 자유롭게 에어컨 사용을 할 수 있게 돼, 사기 및 전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군의 근간으로 고생하는 초급간부들에게 쾌적한 생활여건을 보장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병사와 간부를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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