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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NYT "中, 북한을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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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2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베이징의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하고 있다.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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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2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시 지하철통제센터인 궤도교통지휘센터를 참관하고 있다. 2018.06.21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을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려 하는 듯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베이징에 있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과 베이징시기초시설투자유한공사 산하 궤도교통지휘센터를 방문했다면서, 두 기관은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속해 있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국가농업과학기술원혁신원은 농기계, 가축질병예방, 새로운 품종의 벼와 옥수수 개발 등을 주로 하고 있는 기관으로, 북한이 매우 필요로 하는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베이징시기초시설투자유한공사는 터널 공사와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최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장자치지구 철도 건설을 수주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NYT에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북한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의 존속 여부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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