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햇감자로 '제철과자' 포카칩·스윙칩 생산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오리온은 21일 올해 갓 수확한 국산 햇감자를 사용한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국산 감자 수확은 5월 하순 무렵 시작되며, 포카칩과 스윙칩은 전남 보성, 충남 당진, 경북 구미, 강원 양구 등에서 수확한 햇감자를 매년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해 만들어진다. 그 외 기간에는 햇감자 생산이 안 돼 수입산 감자가 사용된다.

오리온은 올해 국내 농가 500여 곳과 계약을 맺고 2만여t의 국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오리온은 전량 수매 방식을 통해 감자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철음식처럼 포카칩과 스윙칩도 매년 여름 햇감자를 사용한 기간 더 인기가 좋다"며 "꾸준한 연구와 품질관리로 감자스낵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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