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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北매체 김정은 중국서 경제행보 소개.."연구성과에 탄복" 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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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0일 중국농업과학원과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 등을 돌아봤다고 21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조어대 국빈관 재상봉, 중국농업과학원·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등 방문일정을 소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농업과학원은 도시의 건물 및 시설들에서 화초와 남새를 재배하고 농업의 공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연구 및 보급하는 중점시범기지다.

김 위원장의 중국농업과학원 방문에는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리수용·김영철·박태성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당 중앙위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참여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대농업기술종합전시센터, 잎남새재배기술연구센터, 열매남새재배기술연구센터, 도시농업연구센터, 주민지구농업응용전시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며 농업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진지하게 료해(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신들이 이룩한 훌륭한 연구성과에 깊이 탄복합니다. 김정은. 2018. 6. 20'이라는 친필을 남겼다.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은 도시의 건물 및 시설들에 화초와 남새를 재배하고 농업의 공업화를 실현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연구 및 보급하는 중점시범기지라고 했다.

또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도 돌아봤다.

중앙통신은 "센터의 해설을 주의깊게 들으시며 베이징시 지하철도 건설력사전시장과 지하철도사령지휘센터, 자동표판매 및 검표체계감시센터를 돌아보면서 베이징시의 지하철도 운영실태와 발전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시궤도교통지휘센터의 자동화수준이 높고 통합조종체계가 훌륭히 구축된데 대하여 경탄하게 된다"면서 "센터가 앞으로 세계적인 교통지휘센터로 더욱 비약하며 더 큰 전진을 이룩하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의 사업실태와 생활형편을 료해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7시30분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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