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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커머스 '단독상품'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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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대만 폭스콘의 최신 스마트폰 샤프 아쿠오스 S3의 사전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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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이커머스들이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상품 출시나 자체브랜드(PB)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를 통한 제품경쟁력 확보를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생각이다.

2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브랜드와의 협업 및 제휴를 통해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거나 아예 단독상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대만 폭스콘의 최신 스마트폰 샤프 아쿠오스 S3의 사전판매를 실시한다.

샤프는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로 여전히 인기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샤프 아쿠오스 S3는 샤프의 기술력이 집약된 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여기에 1300만 화소 망원렌즈, 1200만 화소 광각렌즈의 후면 듀얼 카메라,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6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여기에 정식 출시로 기존 외산 단말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고장 시 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2곳, 경기 2곳 등 전국 9곳의 AS센터를 통해 수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택배와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위메프는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와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 상품 '써모스 X 카카오프렌즈 JDE 콜드컵'을 슈퍼투데이특가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

써모스 콜드컵은 스테인리스 소재 진공이중구조로 더운 여름에도 음료의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고 결로현상이 없다.

위메프는 이와 함께 △써모스 스포츠 보냉병 △써모스 머그형 보온병 △써모스 보온 머그컵 등도 선보인다.

위메프는 2만원, 3만원 이상 구매금액에 따라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3000개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커머스들은 여기에 자체브랜드(PB) 상품군 확대를 통한 차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달부터 공동기획상품을 위한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11번가&)'을 론칭했다. 제조사명을 병행해 '11번가&ㅇㅇㅇ(제조사)'로 표기되는 방식으로 11번가와 뜻이 통하는 브랜드와 함께한 공동기획상품이자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2월 자체 브랜드 '탐사'를 론칭하고 상품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티몬은 지난 3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를 목표로 '236:)'을 론칭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특성상 클릭 몇번으로 비슷한 상품의 가격까지 비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른 업체에서 팔지 않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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