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영어단어장' 앱 직접 제작... 스마트한 60대 여고 교장선생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현직 군산영광여고 이현철( 사진) 교장이 영어학습에 도움을 주는 앱을 직접 제작해 화제다.

이 교장은 지난달 학생들과 함께 영어단어와 영어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My handy vocab note', 'VOCA_6000'을 만들었다.

그는 올해 초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공부를 쉽게 잘할까'를 고민하다가 학생들이 끼고 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단어장 개발을 생각했다.

이 교장은 이 학교에서 10년 전 만든 영어단어장이 관리와 정보 수록에 한계가 있고, 스마트폰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쉽게 영어단어를 기억할 수 있는 '손안의 단어장' 앱을 구상했다.

앱 지식이 전무한 그는 주말마다 상경해 학원에서 '앱 저작도구'를 배워 3개월 만에 앱을 만들었다.

'My handy vocab note'은 고교 영어교과서, EBS특강, 모의고사, 수능 기출단어를 정리한 총 2336단어의 뜻, 발음, 활용법이 들어있는 앱이다.

이 학교 영어교재 '6천 단어장'을 바탕으로 만든 앱 'VOCA_6000'은 네이버 사전과 연동되며 원어민 발음 듣기, 단어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트레이닝 기능 등이 탑재됐다.

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