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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산국제광고제 11년만에 '세계 4대 광고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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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3일 개막..올해 출품작 2만342편 접수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에 접수된 출품작이 2만편을 넘겨 세계 4대 광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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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 열리는 '2018년 부산국제광고제'에 2만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돼 세계 4대 광고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018년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을 마감한 결과, 총 23개 부문에서 2만34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출품작이 2만 편을 넘는 광고제는 부산국제광고제를 비롯해 프랑스의 칸(Cannes Lions), 미국의 원 쇼(One Show), 영국의 디앤에이디(D&AD) 등 세계적으로도 네 곳뿐이다.

올해는 전문 광고인의 출품이 증가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중동 순으로 많이 출품됐다.

부문별로는 옥외광고(Outdoor)부문이 2983편을 기록해 23개 출품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또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라이브 등 동영상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성장으로 브랜디드 바이럴 비디오(Branded Viral Videos·온라인에서 공유되거나 사용자들에 의해 배포되는 비디오) 카테고리가 뚜렷한 증가세(58%)로 전통 광고의 개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마케팅 강자로 떠올랐다.

공익광고(PSA) 카테고리 또한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측은 올해 초 UN의 SDGs(지속가능한 발전목표)에 뜻을 함께해 개편한 결과라고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의 궁극적 목표인 '인류에 공헌하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공유'의 강화 일환이기도 하다.

출품된 작품은 전 세계 73개국 약 263명의 전문 광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예선·본선 심사를 거치게 된다.

'2018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국가, 여성 심사위원들이 확대 참여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다양성이 지켜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본선에 오를 파이널리스트는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광고제 기간 중 각 부문별 파이널리스트 전시와 수상작 시상이 진행된다. 그랑프리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25일 발표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18년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3~25일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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