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권칠승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文 정부 개입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중소자영업자 지원대책 TF 제1차 회의 및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권칠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9.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기자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투명하고 공개적 절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 개입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포스코를 장악하는 소수의 경영진이 밀실에서 쥐락펴락하는 현실에 대한 우려가 오랜 기간 계속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된 이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외압설이 나돌았다. 박근혜 정부 때 임명돼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회장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했다. 여당은 포스코 회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오히려 포스코가 악용해 '밀실 인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전날 포스코 관련 긴급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포스코 내부에서 낙하산, 밀실 사장 문제가 있다"며 "사외이사가 CEO, CEO가 다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절차다. 사실 CEO 측근들이 황제적 권력 행사를 하고 비리를 저질러 온 게 포스코의 사태"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gogogir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