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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움직이는 공 고의로 건드린 미컬슨 "잘못된 행동"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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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필 미컬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이 움직이는 공을 고의로 건드린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미컬슨은 21일(한국시간) 사과문을 내고 "더 일찍 사과했어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실망스러웠던 저의 행동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흘 전인 17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 13번 홀에서 퍼트 후 움직이는 공을 다시 쳤다.

홀을 지나 굴러가는 공을 쫓아가며 다시 홀 방향으로 보내려 한 것이다.

결국 파4인 이 홀에서 미컬슨은 2벌타를 더해 10타를 기록했다.

미컬슨은 "당시 분노와 좌절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2벌타를 받은 뒤 "최대한 규정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벌타를 받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는 의미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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