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北 "김정은-시진핑 회동 보도…'전략전술 협동 강화'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절박한 국제문제 신중한 의견교환"

뉴스1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소식을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6.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동에서 양국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하시었다"며 오찬에 앞서 담화를 나눴다며 이렇게 밝혔다.

통신은 "북중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단독 담화에서는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 서로 마주하시고 오찬을 함께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중국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과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의 연구집단이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 할 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당신들이 이룩한 훌륭한 연구 성과에 깊이 탄복합니다'라는 문구를 친필로 작성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사실도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중했으며 이는 집권 후 세 번째이다.

이번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분야 인물들이 수행단에 포함되면서 이번 북중정상회담 의제에 경제협력이 포함돼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