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농업 현대화·철도 인프라…김정은, 경제 시찰 2개 '타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귀국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베이징 농업과학원이란 곳과 기초설비투자공사를 방문했습니다. 중국과 경제협력 정상화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농업과 철도, 북한에 꼭 필요한 두 산업의 중국 내 현주소를 직접 둘러본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숙소인 댜오위타이를 나와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경찰 호위 속에 시내를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농업과학원이었습니다.

지난달 북한 노동당의 친선 참관단이 먼저 방문했던 곳인데, 당시 보고를 받았을 김 위원장이 한 달 만에 직접 현장을 찾은 것입니다.

중국 농업 현대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김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 주석 부부와 오찬과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인프라 건설과 투자를 책임지는 기초시설투자공사를 찾았습니다.

남북한과 중국을 잇는 횡단 철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과 관련해 중국의 능력과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귀국 직전 주중 북한대사관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일반국가 정상들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해 자국 대사관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1박 2일 일정을 모두 마친 김 위원장은 다시 귀국행 참매 1호에 올랐습니다.

이희정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