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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치킨부터 양장피까지' 편의점 안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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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니스톱의 '미니포차 양장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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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혼술·홈술족이 늘면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편의점의 안주전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달에는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진행되면서 보다 특색있고 맛있는 다양한 안주들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치킨, 스낵 등 전통적인 안주 메뉴를 넘어서서 업체별로 차별화된 안주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이날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장피를 편리하게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미니포차 양장피'를 선보였다. 양장피는 여러 가지 채소와 해물을 양장피와 함께 겨자 소스에 곁들여 먹는 고급 중화요리다.

미니스톱은 혼술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신선한 채소와 함께 쫄깃한 양장피의 식감과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의 겨자소스가 입맛을 돋워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린다.

CU는 지난달부터 족발을 도시락에 담은 야식, 안주 콘셉트의 '불족발 도시락'을 판매 중이다. 취식이 간편하도록 뼈를 모두 추려내고 한 입 크기로 썬 족발과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미니족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여기에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꼬치 타입의 후라이드 상품들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CU는 지난달 31일부터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기는 '밀크튀김', '치킨링너겟'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닭날개와 닭봉을 매콤하게 튀겨 컵에 담아낸 '핫스파이스윙봉'과 도톰하게 저민 닭다리살에 카레가루를 묻혀 튀겨낸 '커리 가라아게꼬치도 선보였다.

GS25는 맥주와 어울리는 유어스투까스도시락, 큐브스테이크디럭스, 땡초콘치즈를 판매하고 있다.

유어스투까스도시락은 돈까스와 치킨까스를 메인메뉴로 구성한 도시락으로 식사로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맥주 안주도 된다. '유어스큐브스테이크디럭스'는 소고기 중 립아이 부분을 활용해 만든 간편 먹거리로 유명 푸드트럭 브랜드 셰프리푸드트럭으로부터 스테이크소스를 공급받았다.

유어스땡초콘치즈는 자연산 치즈와 스위트콘, 국내산 청양고추와 구운 양파를 추가해 고소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조화를 구현했다.

월드컵 기간 안주메뉴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월드컵이 열리는 이달 말까지 야식 및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은 19종에 대해 우리카드로 결제시 4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꼬깔콘 등 과자류 6종과 냉동상품 5종에 대해서는 '2+1'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전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 엘페이(L.pay)를 통해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기본 40% 할인 외에 구매 금액의 20%를 엘포인트(L.point)로 추가적립 받을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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