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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서울관광상품, 지역중심의 체험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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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일 오후 2시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지역관광 상품화를 위한 정책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 관광부서 팀장급 공무원과 중국·일본을 비롯한 동남아·구미주 등 주요 국가별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 커뮤니티, 서울관광재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이 도심 위주 관람형에서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따라 각 지역사회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지원해 주고 있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이를 관광 상품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강의, 지역관광 사례 발표,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 소개에 이어 지역관광 상품 방안에 관해 격의없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동원대 호텔관광학부 서정태 교수가 '서울시 마을여행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과 지역관광 사례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 '한강몽땅 여름축제' 등 서울의 대표 축제에 이어 이들 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관광객들의 체험관광을 위해 '서울 속 마을여행' 3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영등포구 문래창작 예술촌', '관악구 민주주의의 길', '성동구 재생도시 성수', '종로구 봉제마을' 등이 이들의 대표적 관광상품이다.

김재용 과장은 "지속적인 서울 관광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객의 공간적 분포와 관광의 혜택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정책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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