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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최고의 수제맥주를 찾아라" 22∼24일 부산서 챌린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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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제맥주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대표 식품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수제 맥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2018 부산국제 수제 맥주 마스터스 챌린저'를 22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영화와 음식을 주제로 한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수제 맥주 전문점이 참여해 맥주 품질을 겨루는 경연대회이다.

부산지역 수제맥주전문점 6개를 포함해 10개 내외의 수제맥주전문점이 참여한다.

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일반관람객 심사로 평가점수를 합산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개 업체를 뽑아 '부산국제 수제 맥주 마스터스 챌린저 위너 인증서'를 수여한다.

전문심사위원단에는 미식 전문가로 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인 황교익씨, 만화 식객 작가 허영만씨, 맥주견문록 저자 이기중 교수, 맥주문화협회장 윤한샘씨, 더캐스크 김용오 대표, 원비어 석진영 대표가 참여한다.

일반관람객들도 심사용 샘플 맥주컵을 점수를 주고 싶은 맥주 컵 수거함에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줄 수 있다.

챌린저 행사 외에도 부산지역 맥주를 소개하고 20가지가 넘는 수제 맥주를 체험하는 수제 맥주 로드숍과 크래프트비어 토크쇼 '알쓸신맥', 크래프트 비어 클라스, 나도 비어 소믈리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챌린저 행사를 올해 시범실시한 후 심사방식 등을 보완해 매년 개최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행사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해외 유명 수제맥주전문점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부산의 국제행사 및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수제 맥주의 성지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수제맥주 브랜드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성 페스티발이 아닌 수제맥주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써 수제맥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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