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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서 난민 유입 후 범죄율이 증가했다고 주장하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통계를 근거로 이를 부인했습니다.
강력한 불법 이민 규제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이주민 수용 이후 독일에서 범죄가 10%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 메르켈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이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무장관이 제시한 범죄 통계 자체가 답을 말한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내무장관은 최근 지난해 독일에서 발생한 범죄가 전년보다 9.6% 줄었으며, 비독일인의 범죄도 22.8% 줄어 사실상 난민에 의한 범죄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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