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측은 부단체장급 정기 인사는 예정대로 다음달 초에 단행하되, 조직개편은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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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도지사직 인수위원들이 지난 18일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마련된 '새로운 경기 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현판식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새로운 경기위 공보단>
복수의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인사파트에서 오늘(19일) 하반기 부단체장급 인사 수요를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부시장급인 부이사관(3급) 이상 4명과 서기관(4급) 14명 등 18명의 승진수요가 있다고 보고하고 하반기 인사 일정 등을 인수위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관계자는 “오는 31일자로 부시장 4명이 공석이 되기 때문에 인사는 예정대로 단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당선인이 인사 폭을 키울 경우 시간차 인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도는 또 이 당선인이 취임 직후 곧바로 '연정부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직 일부를 개편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또 다른 도 관계자는 “연정부지사 명칭을 바꾸려면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조직개편안을 보고했지만 별도의 지시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급한대로 연정부지사 명칭만 바꾼 뒤 조직개편은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도 “조직은 당선인의 도정 철학과 공약과 맞물려 있다”면서 “(당선인이) 서두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 측은 이날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할 5급 행정직과 기술직 공무원을 각각 1명씩 추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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