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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올 여름엔 '냉장고 의류'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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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 20% 증가
롯데마트 '테' 15종 선봬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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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가 지속되면서 '냉장고 의류'라고 불리는 냉감 소재 의류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냉감 소재로 제작한 원피스와 바지 등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살리고, 홈웨어를 넘어 일상복과 비치웨어 등 바캉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패턴을 가미한 여성의류 4종과 남성의류 8종, 아동 의류 3종 등 총 15종의 '테(TE)' 냉감 소재 의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중 여성 원피스인 '불가리 민소매 원피스'는 허리 밴딩 처리를 통해 기존의 루즈한 실루엣으로 홈웨어로 치부되던 단점을 개선했고, '불가리 배기 팬츠(사진)'는 다리 라인을 잡아주어 발목이 예쁘게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출복으로 티셔츠, 블라우스 등과 함께 코디가 가능하도록 깨끗하고 차분한 색상으로 구성했다.

또 남성용 티셔츠의 경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그래픽과 빅 로고를 활용해 디테일을 살렸으며, 기존 홈웨어나 스포츠웨어 등 민무늬 티셔츠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그래픽을 추가해 일상복으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체온을 낮춰주고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냉감 기능성 웨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상의부터 팬츠까지 풀코디로 착용 가능한 냉감 기능성웨어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기존 티셔츠 제품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팬츠 제품까지 적용해 냉감 기능성 제품들로 풀코디할 수 있도록 시리즈를 확대했다.

노스페이스도 냉감 기능에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여름철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반팔, 긴팔, 및 집업티 등 다양한 디자인의 상의는 물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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