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주택 안방에서 A(52·여)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72·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지인의 차를 타고 교회에 다녀온 뒤 어머니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기도를 하러 교회에 다녀온 사이에 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이날 오전 2시35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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