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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원광대, 中연변대 훈춘캠퍼스와 교육과정 공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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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연변대 훈춘캠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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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승석 기자】원광대학교가 중국 연변대학교 훈춘캠퍼스와 편입학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원광대와 연변대의 편입학 교육과정 공동 운영 프로그램은 연변대 훈춘캠퍼스에서 3년제 전문대 과정을 마치고, 원광대 학부 3학년으로 편입학해 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졸업 학위를 취득하는 게 골자다.

이와 관련해 양교는 현재 지역재활·물류관리·응용컴퓨터·응용한국어·레져스포츠 등 5개 학과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공동 운영 학과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 운영 학과가 결정되면 양교는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입시홍보를 진행하고, 오는 9월부터 연변대 훈춘캠퍼스에서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998년 중국인 학생의 원광대 박사과정 입학을 시작으로 교류를 시작한 양 대학은 2005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작년에는 육종연구를 위해 공동 설립한 북방농업연구소 협업을 바탕으로 ‘길림연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공동 설립하는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원광대 관계자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중국 연변대 훈춘캠퍼스는 100만㎡의 부지에 강의동과 도서관, 실습동 등을 신축하는 등 인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통해 우리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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