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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녀’ 박훈정 감독 “내게 어울리지 않는 철학적 명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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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 이승훈 기자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영화적으로 새롭게 도전한다.

박훈정 감독은 19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신세계'에 이어 '마녀'를 선보이는 박훈정 감독은 속편의 가능성에 대해 "시리즈로 생각한 작품이다. 계속 만들어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 이야기의 기획은 시리즈물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훈정 감독은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철학적 명제를 담았다.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선하게 태어나는 것, 악하게 태어나는 것, 인간이 원하는 초월적인 존재와 두려움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훈정 감독은 "처음부터 여성 액션물이라고 시작하지 않았다. 이야기에 맞는 주 캐릭터들이 여성이라는 설정이 작품과 맞았다. 액션은 서사의 도구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풀어나가는 것이 액션이다. 타 작품과 차별을 두려고 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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