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지난 8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내정자인 김호경(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4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요구와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인사청문회에 앞서 15일 열린 인사청문위원 사전간담회에는 지난해 두 차례의 인사청문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또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흠집내기 보다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직무수행능력과 미래지향적 경영철학 등 앞으로 3년간 공단의 경영혁신과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검증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청문회에 임할 방침
최광교 대구시설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이사장 공백 장기화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대구시설공단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공단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노하우를 활용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내실 있는 인사검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설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를 채택, 대구시로 제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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