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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OTC 일거래대금 2배 넘게 늘었다...시총 15.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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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창업·벤처기업 로드쇼 개최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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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시장(K-OTC) 일거래대금이 2배 넘게 늘었다. 이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 주식 거래시 양도소득세가 면제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19일 연 서울 소재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로드쇼에서 K-OTC를 활용한 자본 유치를 소개했다. 카페24 등 기업이 K-OTC에서 거래되면서는 물론 코스닥 이전 상장 후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 15일 기준 K-OTC 일평균거래대금은 25억6000만원으로, 2017년 10억9000만원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시가총액도 15조1000억원으로 2017년 14조2000억원 대비 상승 추세에 있다. 18일 기준 코넥스의 시가총액이 6조6989억원인 것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이다. K-OTC 시장 기업은 총 112개사다. 대기업 계열사 등을 제외한 64.3%의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이다.

한재영 금투협 K-OTC부 부장은 "K-OTC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거래가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벤처캐피탈(VC) 등을 통해 자본유치를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견이 있는 만큼 가격을 알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로드쇼는 △벤처·혁신기업의 도전을 위한 플랫폼 ‘K-OTC 및 K-OTC PRO’ △금투업계를 통한 자본조달방법 및 성공사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성공사례 및 기업소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 안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투협과 서울시는 국내 및 해외로부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해외 금융사 유치 및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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