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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국내 최초 전시안내로봇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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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올 7월부터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로미’의 전시·컨벤션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사진은 '로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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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갑수기자】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로 전시안내로봇이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시안내로봇 ‘로미’의 전시·컨벤션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로미’는 복잡한 전시장과 회의실 에스코트뿐 아니라 행사와 관광정보를 대화를 통해 서비스한다. ‘로미’는 로미오와 안내로봇의 합성어로 SNS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로미’는 지난 14~15일 진행된 ‘2018 KME(KOREA MICE EXPO)’에서 시범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자율주행을 하며 행사장을 누비는 ‘로미’의 모습에 큰 관심을 보이며 로봇과 대화도 나누고 같이 사진도 찍는 등 관심을 보였다.

‘로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MICE 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 지역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목표로 오는 2019년까지 진행된다.

‘로미’는 로봇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로봇 전문 기업인 원익로보틱스에서 개발됐으며 위치와 방향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주행 가능하다. 하단부인 몸통에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4면을 창작, 전시·컨벤션에 대한 다양한 홍보도 가능하다.

또 음성인식을 통해 일상 대화가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질문에 대한 학습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국어를 지원할 계획으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해 차별화된 MICE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전시·컨벤션 자율주행 안내 로봇 ‘로미’를 3대 도입할 예정으로 송도컨벤시아가 2단계로 확장 개관하는 올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로미’를 공개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의 도입으로 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적 컨벤션센터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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