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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W중심대학, 창업지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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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SW 중심대학 간담회 개최, 내년 SW중심대학 30곳 확대

국내 소트프웨어(SW) 중심대학이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 프로젝트 발굴과 자금 지원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올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5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SW교육 혁신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시장이 SW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SW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함에 따라 SW 젊은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이에 올해 선정된 5개 SW중심대학은 차별화된 SW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SW분야의 기술창업 특성화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세미나 중심의 보편적인 창업 교육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이다.

실제 과기정통부가 지난 2015년부터 SW중심대학을 총 25곳 운영하면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지난 2015년 161건에서 지난해 783건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SW분야의 기술창업 교육 과정이 개설되고, 실습 교육을 대폭 강화하면 산학협력은 더 늘어나면서 현장과 대학 교육 간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W 전공자 역시 지난 2015년 학교당 평균 128명에서 지난해 155명으로 20% 늘었고, SW융합전공자도 같은 기간 400명에서 1000여명으로 150% 늘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2만명의 SW전문 융합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SW중심대학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과기정통부도 SW중심대학을 내년까지 30개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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