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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순천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2018대한민국국토대전 특별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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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천시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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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황태종기자】전남 순천시는 국내 최고의 국토 경관 디자인 행사인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안력산 의료문화센터가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는 100여년 전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호남 최초의 현대식 병원인 안력산병원의 부속병동으로, 폐가 상태인 건물을 '청수골 새뜰마을 조성 사업' 일환으로 재생했다.

이 건물은 순천시 의사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고 전시실 2개소와 주민 의료 봉사실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는 인요한 박사가 창안한 우리나라 최초의 엠블란스 차량 2대가 전시돼 있다.

조태훈 시 도시재생과장은 "빈집을 재생하고, 사라져가는 근대건물을 소중히 보전해가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단체와 주민이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안력산 의료봉사활동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상생에 기여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학회가 모두 참여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토 경관 디자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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