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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태아와 더 생생한 만남' 삼성 차세대 초음파 영상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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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크리스탈라이브 영상처리엔진이 적용된 초음파 진단기기 'WS8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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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CrystalLive™)’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탈라이브는 삼성 의료기기의 강점인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몸 속의 장기나 태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주는 엠비언트라이트(AmbientLight)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톤맵핑(ToneMapping) 기술이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의료진은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 같은 고위험 질환에 대한 검사 정확도를 높여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에 크리스탈라이브 엔진을 탑재해 한국·유럽·미국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그 외 지역도 인허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은 "의료업계의 적극적 요구에 따라 크리스탈 라이브 엔진 적용 일정을 대폭 앞당겼다"며 "대형 병원 진입을 가속화하고 고객 중심의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 분야에서 태아의 외형뿐 아니라 인체 조직 내부를 투시 영상처럼 볼 수 있게 하는 크리스탈뷰(CrystalVue™)와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할 수 있게 돕는 5D 하트 컬러(5D Heart Color™) 등 다양한 진단 보조기술을 개발해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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