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기자】'스타기업' 열풍이 거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공약사업으로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전국 총 1000개 지역 우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도 올해 15개사를 선정했으며, 매년 15개사씩 5년 간 총 75개사를 지정·육성할 방침.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창호 블라인드 원단 및 완제품 제조사인 ㈜나경, 알루미늄 프로파일 및 경량화부품 가공소재 제조사인 ㈜대우경금속 등이다
이 사업은 지역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역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간 중소기업육성 협력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올해 지원예산 총 134억원(중기부 6:지자체 4)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에는 기업 당 사업화 지원비 5000만원 내외가 지원될 뿐만 아니라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기업 대상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 패키지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2019년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R&D) 연 3억원(2년)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성임택 시 경제정책과장은 "'원조 스타기업'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선정 대상군부터 성장 잠재력과 기술경쟁력이 입증된 대구 스타기업과 예비(Pre)-스타기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쌓아온 대구만의 스타기업 육성 노하우를 적극 동원할 것"이라며 "중앙 R&D 기업지원금 및 정책자금 등을 더 많이 확보·유치, 대구가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선정된 기업 15개사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이 30.8%, 고용증가율이 27.7%, R&D 투자비중이 3.8%다.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증가율 2.85%, 고용증가율 2.1%, R&D 투자비중 1.29%보다 훨씬 높은 지표를 보여줘 강소기업 중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최상급인 우수기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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