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8일 양일 동안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주식수는 620만5422주, 청약금액은 4500억원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5466%를 기록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1256만4578주 청약을 받은 상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중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전장사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54.6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추진 중인 자동차 전장 관련 사업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전장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현대차, 국민대 등과 ‘대중교통 시스템 연구와 V2X상용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해 2021년 말까지 디지털글러스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등에 따라 디지털 클러스터 개발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전장사업 및 자울주행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전장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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