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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생활은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고 달고 짠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이로 인해 치아 질환은 증가 추세다.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 질환(잇몸 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19만 명에 달한다. 급성 기관지염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나타나 감기만큼 흔한 병이 됐다.
대부분의 치아 질환은 외래 진료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비가 비싼 탓에 치과 진료를 꺼린다. 건강보험으로 치료비 일부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비급여 항목이 많아 환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84% 정도다. 전체 질병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이 38%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치과 치료비 본인부담률 84%
치아 질환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에 따르면 치아 수가 10개 미만인 노인은 치아가 20개 이상인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8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자의 심근경색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ING생명은 건강보험의 공백을 채워주는 동시에 건강할 때 치아관리 자금을 지원해 예방을 돕는 ‘오렌지 건강한 치아보험(무배당·갱신형)’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정기적인 예방 관리가 중요한 치아 건강 특성에 맞춰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 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일정 금액의 치아관리 자금과 만기(10년) 때는 만기지급금을 지급한다.
임플란트 등 고액 치료비 보장
ING생명은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애플리케이션 안내장 ‘ING생명 AR’을 만들었다. 어려운 치아 치료 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은 “구강 관리를 잘못하면 단순히 씹는 기능뿐 아니라 암·뇌경색·류머티즘·당뇨·치매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미루게 되는 치아 치료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예방관리를 도와 타고난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보장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진 기자 jinnyal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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