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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희사이버대, 'Plan 2021' 통해 미래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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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김혜영 부총장 "교육 혁신 통해 사이버대학 브랜드 파워 1위 자리 굳건히 할 것"]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오는 2021년 개교 20주년을 앞두고 미래 온라인 고등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에 나선다.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개교한 경희사이버대는 'Plan 2021 달성을 위한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연구·행정 등 전 분야의 걸쳐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1년까지 '교육·콘텐츠·연구', '글로벌 연계·협력', '인프라·재정', '사람&행정', '문화&실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체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EI(Educantion+Innovation·교육 혁신)'을 모토로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경희 나노디그리(Nano-Degree) 프로그램 도입, 다문화 사회 전문가 교육과정 마련 등 학생들이 미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선진 교육은 물론 학습자 중심의 최적화된 학습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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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사진)은 "시대 변화에 함께 대학교육에서도 교육과 기술의 융합, 학생 중심으로 더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학습을 구현하도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서 'Plan 2021' 아래 교육 혁신을 꾀하고 사이버대학 브랜드 파워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가 추진하는 미래교육 혁신안을 들어본다.

◆경희 나노디그리(Nano-Degree)..학습자 단기간 사회적 필요 역량 강화 지원

경희사이버대는 학생들이 단기간에 사회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도록 '경희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는 미국의 온라인 공개수업 업체인 '유다시티(udacity)'의 교육과정에서 착안해 개발됐으며, 최근 우리나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맞춤형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나노디그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경희 나노디그리는 4년제 학위과정 내 교양영역에 개설되며, △과학상상력 인증프로그램 △미래인재 인증프로그램 △군 역량강화 프로그램 △문화 간 소통 역량강화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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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상력 인증프로그램은 최근 기업에서 과학적 사고 기반의 융합적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요구함에 따라 물리학, 기후변화, 인공지능과 우리의 삶, 생명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한다. 또 미래인재 인증프로그램은 진로, 취업, 창업 등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군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군 수요의 부합해 군경상담, 국가안보와 정보, 남북관계, 전쟁과 문명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이수하면 장기 전환이나 승진 심사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문화 간 소통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최근 국제이주, 외국인력유입 증가 등으로 문화 다양성의 이해가 요구되면서 한국사회의 다문화 현상 이해 및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법무부 인정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과정과 연계된다.

강민석 입학관리팀장은 "나노디그리 제도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유용한 단기 직무능력함양 과정을 다양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학습자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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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EI 시스템'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다

경희사이버대가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희 EI 시스템' 프로젝트 일환으로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EI'는 'Education'과 'Innovation'의 합성어로 경희사이버대의 교육 혁신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은 '인프라·재정' 분야에 속한 과제로 '미래교육을 실현할 첨단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 Learning Management System), △온라인 교육 콘텐츠 관리시스템, △학사관리시스템, △연구업적 시스템은 물론 차원 높은 전자결재시스템, △학생 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이 포함됐으며,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접속하는 디바이스(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따라 교육 시스템이 최적화되는 반응형 학습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편리한 UI(사용자환경)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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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주 온라인교육지원처장(사진)은 "모바일로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은 사이버대 특성상 모바일 수강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이 완성되면, 그간 국내 사이버대에 도입되지 않았던 새로움과 편리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법무부 인정 '다문화 사회 전문가' 교육 과정 마련

최근 경희사이버대는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부 재정지원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경희사이버대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문화 다양성 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제안했다.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면서 사회 통합을 위해 기본적으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 간 소통을 실천하는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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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는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어문화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NGO사회혁신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 전공과목들과 연계해 개발한 '한국사회의 다문화현상이해', '이중언어교육론', '이민법제론', '이민정책론', '다문화가족의 상담과 실제', '다문화사회 교수 방법론' 등 총 8개 과목을 이수하면 법무부 주관의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방성원 대학원장은 "이번 교육부 사업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문화 간 소통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8월 17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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